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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정부가 가격이 급등한 감자와 무, 오징어 공급을 대거 확대하고 외식비 편승인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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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일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외식물가와 농산물, 오징어 가격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대 중반의 소비자물가 안정세에도 최근 체감물가가 높은 것은 일부 농수산물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외식비가 상승한 영향이 있다며, 가격이 급등한 농수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고, 외식물가 안정을 위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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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먼저 감자와 무, 오징어 물량을 대거 시중에 풀 계획이다.
감자의 경우 수입 등을 통해 이달 중 시장접근물량(TRQ) 4천400여t을 시장에 공급하고, 무는 비축물량 300t을 방출하고 계약재배 물량이 조기에 출하되도록 하는 등 공급을 확대한다.
오징어는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민간 보유분 방출을 명령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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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감자와 햇무 출하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감자와 무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9%, 41.9% 뛰는 등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외식비는 쌀과 수산물이 주재료인 품목을 중심으로 작년동월비 상승률이 3월 2.5%에서 4월 2.7%로 확대됐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변동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급조절 대상 품목에 배추나 무 등 5대 품목 외에 배와 겨울대파, 풋고추를 추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외식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연계, 편승인상에 대한 시장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공동구매 조직화와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 등 유통구조개선으로 식재료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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