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휴 N 여행] 충청권: "엄마, 아빠 함께 해요" 온 가족이 즐거운 어린이날
공주 석장리 박물관 일대서 '구석기 축제'…네안데르탈인 화석 국내 첫 선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어린이날 연휴인 5∼7일 충청권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구석기 축제가 열리는 충남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 가서 구석기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봐도 좋겠다.
◇ "어린이 모여라" 어린이날 행사 다채
충청권에서는 연휴인 5∼7일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 대전 시청 남문 광장과 보라매 공원 일원에서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엄마, 아빠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소방차·순찰차·군인 차량·청소차량·복지차량 등 20여 대의 다양한 차량이 줄지어 행진하는 카퍼레이드로 행사 분위기를 달군다.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로봇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60여 종의 살아있는 파충류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파충류 부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론, 3D 아트 펜, VR 등 4차산업 관련된 체험도 할 수 있다.
대전대 맥센터, 서대전 시민광장, 국립중앙과학관, 한남대, 엑스포 시민광장, 대전어린이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는 '2018 충주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열린다.
매직 서커스와 저글링, 중앙경찰악대 공연, 어린이 체험 연극, 벌룬 마임 등 어린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선캡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레고 조립, 예쁜 비눗방울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나만의 액세서리 만들기, 야광 탱탱볼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4∼7일 '야생동물 흔적 찾기' 행사를 한다.
생태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야생동물 발자국, 배설물, 깃털 흔적을 알아보고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독립기념관에서도 5일부터 3일 동안 '어린이사랑 나라사랑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육군의장대 의장, 어린이 뮤지컬과 마술쇼, 코믹 마임공연 등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 구석기 시대로 시간 여행…공주서 구석기 축제
구석기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충남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 일원에서 4∼7일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공주시 석장리 일대는 국내 구석기 유적 발상지다.
이번 축제는 '구석기의 중심! 세계와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4개국의 구석기 체험 존이 마련돼 더욱 풍성하다.
세계 구석기 복원 전문가와 함께 구석기 유물 복원을 체험할 수 있고, 외국 석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로 네안데르탈인 화석을 특별 전시한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30만년 전에서 4만년 전 사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살았던 현생인류 친척이다.
독일 네안데르탈 박물관에서 빌려온 이 화석은 돌출된 눈썹 뼈, 낮은 이마, 다부진 골격, 작은 키, 강한 치아 등 네안데르탈인의 특징이 한눈에 드러난다.
축제 기간에 네안데르탈 박물관의 학예사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네안데르탈인과 관련된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함께하는 세계 구석기 퍼레이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밤에는 행사장에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금강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 홈페이지(http://www.gsp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강풍 주의…6일엔 비
어린이날인 5일(토요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6일(일요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에 북서쪽부터 차차 그치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7일(월요일)은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주 석장리 박물관 일대서 '구석기 축제'…네안데르탈인 화석 국내 첫 선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어린이날 연휴인 5∼7일 충청권 곳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구석기 축제가 열리는 충남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 가서 구석기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봐도 좋겠다.
◇ "어린이 모여라" 어린이날 행사 다채
충청권에서는 연휴인 5∼7일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 대전 시청 남문 광장과 보라매 공원 일원에서는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엄마, 아빠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소방차·순찰차·군인 차량·청소차량·복지차량 등 20여 대의 다양한 차량이 줄지어 행진하는 카퍼레이드로 행사 분위기를 달군다.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로봇들이 거리를 활보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60여 종의 살아있는 파충류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파충류 부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론, 3D 아트 펜, VR 등 4차산업 관련된 체험도 할 수 있다.
대전대 맥센터, 서대전 시민광장, 국립중앙과학관, 한남대, 엑스포 시민광장, 대전어린이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는 '2018 충주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열린다.
매직 서커스와 저글링, 중앙경찰악대 공연, 어린이 체험 연극, 벌룬 마임 등 어린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선캡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레고 조립, 예쁜 비눗방울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나만의 액세서리 만들기, 야광 탱탱볼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4∼7일 '야생동물 흔적 찾기' 행사를 한다.
생태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야생동물 발자국, 배설물, 깃털 흔적을 알아보고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독립기념관에서도 5일부터 3일 동안 '어린이사랑 나라사랑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육군의장대 의장, 어린이 뮤지컬과 마술쇼, 코믹 마임공연 등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 구석기 시대로 시간 여행…공주서 구석기 축제
구석기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충남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 일원에서 4∼7일 구석기 축제가 열린다.
공주시 석장리 일대는 국내 구석기 유적 발상지다.
이번 축제는 '구석기의 중심! 세계와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4개국의 구석기 체험 존이 마련돼 더욱 풍성하다.
세계 구석기 복원 전문가와 함께 구석기 유물 복원을 체험할 수 있고, 외국 석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로 네안데르탈인 화석을 특별 전시한다.
네안데르탈인은 약 30만년 전에서 4만년 전 사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살았던 현생인류 친척이다.
독일 네안데르탈 박물관에서 빌려온 이 화석은 돌출된 눈썹 뼈, 낮은 이마, 다부진 골격, 작은 키, 강한 치아 등 네안데르탈인의 특징이 한눈에 드러난다.
축제 기간에 네안데르탈 박물관의 학예사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네안데르탈인과 관련된 유물도 함께 전시된다.
외국인 유학생 등이 함께하는 세계 구석기 퍼레이드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밤에는 행사장에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금강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 축제 홈페이지(http://www.gsp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강풍 주의…6일엔 비
어린이날인 5일(토요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6일(일요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충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오후에 북서쪽부터 차차 그치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7일(월요일)은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