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투자은행(IB) 부문 조직을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IB 사업부 조직 확대와 자산관리(WM) 부문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IB사업부를 1사업부와 2사업부로 확대 재편했다. 이에 따라 사업부가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었다.
또 IB 1사업부 소속으로 기업 재무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인더스트리(Industry) 본부를 2본부 체제로 확대하고, 프라이빗에쿼티(PE)와 금융기관을 전담하는 파이낸셜인더스트리(Financial Industry)부를 신설했다.
또 해외 딜 소싱을 강화하고자 뉴욕 현지법인에 IB 데스크를 설치, 현지 IB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증권업 신용공여 한도 확대, 발행어음 시장 개설 등 IB 부문이 성장할 여건이 마련된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WM 부문은 영업모델을 차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자산관리전략조직을 신설, 지점영업조직과 분리했다.
아울러 고객자산운용본부와 전략투자본부를 수익부서화하고, 투자심의 수요 급증에 대비해 심사 2부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핵심은 자본시장 플랫폼 플레이어로서 자본시장을 견인하고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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