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M&A 콘퍼런스' 코엑스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인수합병(M&A)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우수한 기술 및 사업모델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만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스닥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와 투자유치를 위한 '코스닥 기업 M&A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M&A 관련 법률·세제 특강과 코스닥 기업의 M&A 성공사례 강연이 진행됐다.
코스닥기업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5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장점을 설명하는 IR 피칭(기업 홍보)도 마련됐다.
사전 매칭된 11개의 중소·벤처기업들과 15개의 코스닥 기업이 1대1로 상담하는 자리도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청기업 중 코스닥기업이 투자 및 M&A 의향이 있는 기업을 직접 엄선, 성사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M&A 성공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후 관리하고 향후 벤처기업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앞으로도 M&A 활성화를 위해 M&A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이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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