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기획재정부는 제27차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연차총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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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RD는 동구권과 옛 소련 국가들 시장경제체제 전환 지원을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로, 한국은 1991년 창립 때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경제 열기 북돋우기(energizing economy)'를 주제로 8∼10일 요르단 소야이마에서 열리는 이번 연차총회에는 김병규 기재부 세제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68개 회원국 대표와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경영진이 참석해 EBRD 작년 실적을 점검하고 그리스의 수원국 지위 연장과 수원국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EBRD의 수원국은 아니지만, 2015년 디폴트 선언 등 경제위기로 2020년까지 한시적 수원국으로 지정돼 있다
현재 EBRD 설립협정문 상 수원국은 동유럽, 중앙아시아, 몽골, 남동지중해연안지역(SEMED) 등으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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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EBRD 개발협력 효율화와 한국-EBRD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자면담 등을 통해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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