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여성후보 7명…역대 최다

입력 2018-05-05 08:00  

지방선거 부산 기초단체장 여성후보 7명…역대 최다
민주당 4명·한국당 2명 출마…3명 이상 당선자 낼지 관심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 지방선거 부산지역 16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성 후보자가 최소 7명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5일 부산시 선관위와 각 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예비후보로 등록했거나 각당 경선을 통과한 여성 기초단체장 후보는 7명이다.
공식 후보 등록 때 여성 후보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2014년 치러진 제6대 지방선거 당시 6명에 비해 1명 더 많다.
1995년 첫 민선 지방자치시대 지방선거에서는 여성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1998년 6월 제2대 지방선거 때 1명, 2002년 3대 때 2명, 2006년 4대 때 1명, 2010년 5대 때는 3명이었다.
여성 첫 기초단체장 당선자 배출은 3대 지방선거 때다. 남구에 전상수(한나라당), 해운대에 허옥경(한나라당) 씨로 동시에 2명이 탄생했다.



이번 6·13 지방선거 여성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북구에 정명희 전 부산시의원이자 부산시당 대변인, 수영구에 김혜경 전 부산YWCA 사무총장, 금정구에 정미영 금정구의원, 부산진구에 서은숙 전 부산진구의원 등 4명으로 가장 많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사상구에 송숙희 현 구청장, 영도구에 황보승희 전 시의원 등 2명이다.
민중당에서 남구청장 선거에 배지영 남·수영구위원장이 출마한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여성 후보 6명 가운데 무소속이 3명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현재까지 무소속은 없고 민주당과 한국당 소속 후보가 대부분이어서 당선 가능성 또한 예전에 비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지역 정가 관계자는 "그동안 여성 기초단체장 배출이 2명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경쟁력 갖춘 여성후보가 많아 3명 이상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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