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새천년대교 배경으로 명품테마 공원도 조성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신안 새천년대교 주변에 전망 타워가 들어선다.
그림같이 펼쳐진 다도해 멋진 풍광과 신안의 랜드마크인 새천년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명품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7일 새천년대교 전망타워 건립과 명품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암태면 신석리 임야 10만㎡에 명품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건축면적 370㎡, 전체면적 585㎡, 지상 3층, 높이 33m 규모의 전망타워를 세운다.
내년에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260여억원을 들여 전망타워와 함께 새천년대교 유지관리센터, 특산물판매장, 홍보관, 레스토랑, 전망공간 등과 진입도로, 산책로, 화단, 조형물 등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전망타워은 국내 4번째 규모인 새천년대교 위상에 맞게 디자인을 설계하는 등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한다.
압해읍 송공리∼암태면 신석리 구간을 잇는 새천년대교가 개통하면 신안을 찾는 관광객이 180여만명에서 450만여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말 개통 예정으로 총사업비 5천615억원(국비)을 들여 건설중인 새천년대교는 교량 7.22km, 접속도로 3.58km의 2차로 대교다.
전국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복합적으로 적용해 건설중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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