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검은돈 받지 않아…본격 선거운동 돌입"(종합)

입력 2018-05-04 18:09   수정 2018-05-04 20:57

은수미 "검은돈 받지 않아…본격 선거운동 돌입"(종합)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민주, 은수미 공천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 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뒤로 한 채 선거운동 개시를 선언했다.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을 지낸 은 후보는 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그렇게 부끄러운 인생을 살지 않았다"며 "오늘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선 어제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저를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관계 기관 조사와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당당히 결백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정치적 음해와 모략이 심각하게 의심된다"고 말한 데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엔 "법정 대리인들로부터 의견서를 받았고,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당 지도부와의 대응 방안 협의 여부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했고, 지도부도 찬반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축제 같은 선거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현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은 후보의 후보 자격 유지를 포함한 6·13 지방선거 재심 사안을 논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한 참석자는 "중앙당 공천재심위가 재심을 각하했고, 그 보고안이 오늘 회의에 올라와 아무 이견이 없었다"면서 "공천을 뒤집을 사안이 아니라고 보고 공천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