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1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내 전자파 방출원의 전자파 강도를 측정하고 전자파 저감 방안을 조언하는 '전자파 인체안전성 평가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통해 무상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평가 대상을 작년 353곳보다 77곳 늘렸다.
올해 사업에서는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자파 시민참여 자문단이 처음 운영돼 현장 측정과 측정결과 등을 모니터링한다. 전자파 세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탑재된 차량인 '전자파 패트롤카'도 운영된다.
교실과 복도, 운동장 등 어린이의 주 생활 공간에서 이동통신, 와이파이 등 무선 주파수와 생활가전, 사무기기에서 나오는 전원 주파수 전자파를 측정해 인체보호기준 대비 10분의 1 이하면 전자파 안전시설 확인 마크를 발급한다.
평가를 원하는 기관은 8일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자파 홈페이지(http://emf.kca.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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