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예비사업자 발표…"한국 포함되기를 희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우리나라가 사우디아라비아가 발주하는 원자력발전소 예비사업자에 포함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산업·에너지 협력 등을 논의하고자 방한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예비사업자에 포함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희망하고 있다(I hope so)"라고 말했다.
알팔리 장관은 한국의 예비사업자 선정 전망에 대해 "난 낙관적이다(I am optimistic)"라고 말했다.
한국이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알팔리 장관은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이자 원자력신재생원장으로 사우디 원전 정책 책임자다.
사우디는 국가 원자력에너지 사업으로 2030년까지 2.8기가와트(GW) 규모의 원전 2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우디 정부는 지금까지 중국, 프랑스, 미국, 한국, 러시아 5개국의 5개 원전 사업자로부터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받았다.
이날 오전 알팔리 장관을 면담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사우디의 예비사업자 발표 시점에 대해 "5월 중순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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