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 한지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제22회 전주 한지문화축제'가 5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막했다.
'천년을 뜨고 천년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지공예품 전시를 비롯해 한지패션쇼,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특설무대에서는 개막행사로 KBS '불후의 명곡' 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김나니의 축하무대와 캘리그라피스트 최루시아의 퍼포먼스가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지 인형극 '심청 2018'도 무대에 오른다.
이날 오후 7시 열리는 한지 패션쇼는 전주 한지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활용을 확인할 소중한 기회다.
오는 7일에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지 카네이션 만들기 무료 행사가 준비됐다.
축제 기간에는 색지·지승·지호·지화·후지 공예를 체험할 수 있고 한지 필터로 내리는 커피 시음, 한지 천연염색, 한지 종이접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전주 한지문화축제는 한지의 우수성과 전주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한지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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