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총영사관, 파도바·우디네·베네치아서 한국 문화행사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탈리아 북부에 태권도부터 한복, 북 공연, 다도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의 향연이 펼쳐졌다.
주밀라노총영사관(총영사 유혜란)은 지난 4일 이탈리아 베네토 주 파도바 도심에서 한국주간행사를 개최,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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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이탈리아인들의 전통 한복 패션쇼, 파도바 태권도클럽의 시범 공연, 다도 시범과 시음 행사, 북 공연과 사물놀이 등이 선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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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는 슬로베니아 접경 지역인 북동부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주의 우디네에서 '태권도와 함께하는 우디네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우디네 한국스포츠문화센터에서 수련하는 이탈리아인들의 박력 있는 태권도 시범, 서덕순한복연구실이 제작한 전통 한복을 소개하는 패션쇼, 다도 행사 등이 이어졌다.
이날 자리를 같이 한 라파엘라 바사나 우디네 부시장 등 500여 명의 현지 관람객은 태권도 구호를 함께 외치며 발차기, 겨루기, 송판 격파 등의 다양한 태권도 시범에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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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총영사관측은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알림으로써 북부 이탈리아 지역에서 한국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양국 간 소통과 교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라노총영사관은 오는 8일에는 베네치아 산타 마르게리타 음악당에서 한국주간행사를 연다. 베네치아 카포스카리 대학과 협력해 한복 패션쇼, 북 공연, 한복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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