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2급·제2외국어 초급·독후감은 필수교육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5급 공채에 합격한 예비 사무관 329명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20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교육생 평균연령은 28.7세로 최연소는 24세, 최고령은 43세이며, 여성 비율은 41.3%(136명)이다.
국가인재원은 8일 과천분원에서 2018년 제63기 신임관리자과정(5급 공채) 입교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입교 직후 3주간은 신임 공직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정부의 국정철학·국정과제의 공유를 위해 합숙교육을 한다.
합숙교육에서는 업무 상황별 역할극과 공직가치송 만들기, 공직비전 설계와 다짐 등의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후에는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가르치는 수업이 진행되고, 직군·직무에 따른 반별 교육이 20%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정규수업 중 1시간은 자기 주도형 학습으로 편성됐고, 교육생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반드시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자격증을 획득하고, 제2외국어 초급수준 습득,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국가인재원은 공직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도록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공공행정관리 및 리더십 아카데미' 등 다른 교육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공동진행한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