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10∼50㎜ 강한 비가 내리다 낮부터 그치겠다. 남부지방에도 낮까지 5∼30㎜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2도, 인천 14.6도, 수원 14.6도, 춘천 12.3도, 강릉 12.8도, 청주 15.5도, 대전 16.1도, 전주 16.2도, 광주 17.2도, 제주 16.6도, 대구 13.9도, 부산 14.3도, 울산 13.9도, 창원 1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도 14∼2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울·동두천 26도, 수원·파주·철원·춘천 25도 등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며 "내일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바람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가 씻기고,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1∼3m, 동해 먼바다에서 1∼3m 높이로 일겠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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