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니엘 타로는 이스탄불오픈서 데뷔 첫 정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50만1천345유로) 단식 정상에 올랐다.
즈페레프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필리프 콜슈라이버(34위·독일)에게 2-0(6-3 6-3)으로 완승했다.
올해 첫 투어 대회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이다.
더불어 즈베레프는 2년 연속 BMW오픈에서 우승한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단식 4강에서 즈베레프는 정현(22위·한국체대)을 2-0(7-5 6-2)으로 꺾고 지난해 바르셀로나오픈, 올해 호주오픈 패배를 설욕했다.
즈베레프는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고 2년 연속 우승해 매우 기쁘다"면서 "경기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곧 흐름을 찾았다"고 말했다.
즈베레프는 대회 우승으로 ATP 랭킹 포인트 250점과 상금 8만9천435유로(약 1억 1천500만원)를 받았다.
같은 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ATP투어 BNP파리바 이스탄불오픈(총상금 42만6천145유로)에서는 다니엘 타로(82위·일본)가 단식 정상에 올랐다.
ATP 투어 대회 준우승조차 없었던 타로는 단식 결승에서 마레크 자지리(78위·튀니지)를 2-0(7-6<7-4> 6-4)으로 제압하고 데뷔 후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