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4·27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통일 한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통일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실천적 통일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계기 교육, 탈북강사 초청 강연, 토론 등 다양한 학생 체험 중심의 통일교육을 할 예정이다.
올해 통일교육 사업으로 제6회 통일교육주간(이달 넷째 주)을 맞아 초·중·고교 모든 학교에서 북한 이해 교육을 비롯한 통일교육을 필수로 진행한다.
'통일 꿈 키움 기자단'을 구성해 통일과 관련한 사건·현장·인물을 재조명하는 신문 기사와 동영상을 만들어 보도록 해 학생 눈높이에서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도 마련할 계획이다.
'2018 학생 통일 탐구토론대회' 대전예선대회 등도 6∼7월 초·중·고별로 열린다.
'나라 사랑 통일 캠프'(가칭), '통일 한마당'(가칭), '통일 현장 탐방'(가칭)도 계획해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로 가는 큰 계기가 형성된 만큼 학생들이 올바른 통일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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