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원자력연 방폐물 무단 폐기 의혹 조사중"

입력 2018-05-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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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원자력연 방폐물 무단 폐기 의혹 조사중"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이 방사성폐기물(방폐물)을 무단으로 폐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선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연구용 원자로 '트리가 마크(TRIGA Mark)-2'와 '트리가 마크-3'의 해체를 주관한 원자력연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트리가 마크-2와 트리가 마크-3는 지난 1962년 도입된 연구용 원자로로, 33년만인 1995년 가동을 멈췄다.
원자력연은 10여 년에 걸쳐 이 원자로들을 해체했는데, 이때 나온 방폐물이 일부 무단 폐기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원안위가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원안위는 그러나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방폐물 무단 폐기 여부와 종류, 분량은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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