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2연승vs김지영 2연패…NH 레이디스에서 대결

입력 2018-05-08 06:44   수정 2018-05-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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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2연승vs김지영 2연패…NH 레이디스에서 대결
상금 1위 장하나는 3승 사냥…이정은, 시즌 첫 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해림의 2연승이냐, 김지영의 2연패냐.
주 무대인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한 달간 접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접수에 나선 김해림(29)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이다.
김해림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놀랄만큼 안정된 샷을 앞세워 거뜬히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경기 흐름을 타는 노련한 코스 매니지먼트와 결정적인 대목에서 버디를 잡아내는 클러치 능력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기대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김지영(22)은 패기와 장타력을 무기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지영은 아직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4위(1억4천905만원), 대상 포인트 3위, 평균타수 3위(70.5타), 그리고 장타 4위(평균 262.6야드)가 말해주듯 KLPGA투어에서 누구도 가볍게 볼 수 없는 정상급 강자다.
특히 김지영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2타차 준우승으로 물러앉은 아쉬움을 생애 첫 타이틀 방어로 달래겠다는 다짐이다.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장하나(26)는 시즌 3승 고지를 맨 먼저 밟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올해 장하나의 기세는 무섭다.
5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과 준우승 한 번이다. 네 차례 톱10에 입상했고, 시즌 상금이 벌써 4억 원을 돌파했다.
장타력(7위)과 정교함(그린 적중률 1위)을 겸비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디펜딩 챔피언과 직전 대회 우승자, 상금랭킹 1위를 1·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편성하는 KLPGA투어 내부 규정에 따라 셋은 첫날부터 뜨거운 대결을 펼친다.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장하나를 추격하는 '넘버투' 최혜진(19)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되찾거나 장하나와 간격을 간발의 차이로 좁힐 수 있다.
작년 KLPGA투어를 석권한 '대세' 이정은(22)은 이번 시즌 첫 우승을 벼른다.
이정은은 올해 들어 잦은 해외 원정으로 국내 대회에 3차례 출전하는 데 그쳤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3위 말고는 10위 이내 성적이 없다.
경쟁 선수들이 한참 앞서나간 '넘버원' 레이스에서 추격의 시동을 걸려면 이 대회 우승이 요긴하다.
이정은은 난도 높은 코스에서 치러진 일본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샷 완성도는 작년과 다를 바 없어 언제든 우승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소영(22), 홍란(32), 김지현(27) 등 올해 우승 맛을 본 위너스 클럽 멤버들이 모두 나서서 2승을 향한 경쟁을 벌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김효주(22)와 이미림(28)의 출전도 변수다.
둘은 최근에는 부진에 빠졌지만, KL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적지 않은 우승 횟수를 쌓은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아깝게 2위에 그친 신예 이다연(21)의 시즌 첫 우승 도전도 눈길을 끈다.
2년 차이던 지난해 팬텀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157㎝의 작은 키에도 2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날리며 우승 경쟁을 벌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kh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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