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나흘만에 상승…2,470선 회복

입력 2018-05-08 09:19   수정 2018-05-08 09:20

외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나흘만에 상승…2,47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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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2포인트(0.44%) 오른 2,472.2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7포인트(0.29) 오른 2,468.45로 출발해 2,470대에서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7%)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유럽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는데, 한국 증시도 관련 업종에는 부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117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2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39%), SK하이닉스[000660](1.81%), 현대차[005380](0.32%), 셀트리온[068270](0.60%), NAVER[035420](1.53%) 등은 상승하고 포스코[005490](-1.50%), 한국전력[015760](-1.07%), LG화학[051910](-2.20%)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장중 한때 1.67%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11위로 밀려났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해 10위권에 재진입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2%), 종이목재(1.37%), 운송장비(1.01%) 등이 1% 이상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서비스업(0.87%), 증권(0.76%), 제조업(0.75%), 유통업(0.56%) 등도 함께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2.02%), 철강금속(-1.51%), 건설업(-1.42%)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닷새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포인트(0.75%) 오른 862.7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49%) 오른 860.56으로 출발해 갈수록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0%), 신라젠[215600](1.20%), 메디톡스[086900](2.62%), 바이로메드[084990](2.25%), 셀트리온제약[068760](2.81%), 코오롱티슈진(0.13%)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가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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