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지역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산, 울산, 경남 등 관내 주요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대기질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우선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와 온산 국가산업단지 주요 지점에 IoT(사물인터넷) 기반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측정망은 산업단지와 인근 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파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관리, 살수차 운행 등 대응조치를 하게 된다.
공기질 측정망은 추후 부산, 경남지역으로 추후 확대된다.
KT 기가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민관이 협력한 의미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주요 지역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미세먼지 절감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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