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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보스턴에 3연패 뒤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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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4연승으로 제압하며 4년 연속 플레이오프(PO)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PO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토론토를 128-93으로 대파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토론토 상대 최근 PO 10연승도 기록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에 이어 PO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에 4연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2015-2016시즌 콘퍼런스 결승을 포함하면 3년 연속 클리블랜드의 벽에 막혀 시즌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40-40으로 맞선 2쿼터 종료 6분 49초 전부터 카일 코버의 3점 포와 레이업, 케빈 러브의 레이업이 연이어 터지며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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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여를 남기고선 코버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러브의 연속 4득점, J.R. 스미스의 3점 슛,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이 차례로 폭발하며 전반을 63-47로 앞섰다.
3쿼터 들어서는 제임스가 더욱 힘을 내며 20점 차 넘게 달아났다.
3쿼터 5분 48초를 남기고 제임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조지 힐의 득점으로 82-59까지 벌어진 뒤 토론토가 작전 시간을 요청할 땐 마치 승리를 확정 지은 듯 클리블랜드 선수와 팬들이 크게 환호했다.
힘겨운 추격전을 이어가던 토론토는 설상가상으로 3쿼터 종료 23초 전 더마 더로전이 과도한 파울로 퇴장당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토론토 선수들의 풀죽은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4쿼터 종료 7분 53초 전 제임스의 점프 슛으로 격차가 30점에 달하면서 사실상 클리블랜드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3차전 '끝내기 한 방'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제임스는 이날도 29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러브는 23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코버(16점)와 스미스(15점)는 각각 3점 슛 4개와 3개를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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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 4차전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103-92로 꺾고 3연패 뒤 반격에 성공했다.
다리오 샤리치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고, 벤 시먼스(19점 13리바운드)와 조엘 엠비드(15점 13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T.J. 매코널도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 8일 전적
▲ 동부콘퍼런스
클리블랜드(4승) 128-93 토론토(4패)
필라델피아(1승 3패) 103-92 보스턴(3승 1패)
song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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