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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에서 지역 명물인 '송화소금'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8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태안반도 곳곳의 천일염전에 송홧가루가 날려 와 쌓이면서 지역 특산품인 명품 송화소금 생산이 시작됐다.
송화소금은 해송과 염전이 많은 태안의 대표 특산품으로, 송홧가루가 날리는 일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만 생산이 가능해 희소성이 높다.
올해는 이날부터 15일 전후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홧가루는 천일염에 독특한 풍미를 가미해 송화주, 송화강정, 다식 등을 만드는 데 이용되기도 하며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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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칼슘과 비타민 B1, B2, E가 풍부해 인체의 혈관을 확장해주고 치매 예방에도 좋으며, 송홧가루에 포함된 콜린은 지방간을 해소하고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태안반도의 천일염이 더해져 만들어진 송화소금은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풍미로 인해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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