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이웃 다세대빌라 옥상에 올라가 라이터로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한 2층 빌라 옥상 마루를 덮고 있던 현수막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난 것을 목격한 빌라 주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간단한 조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해당 빌라 이웃집에 사는 A씨는 경찰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