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세계 최초 레이싱 트랙 용인에 개장

입력 2018-05-08 11:27   수정 2018-05-08 11:29

메르세데스-AMG 세계 최초 레이싱 트랙 용인에 개장

AMG 회장 "한국, 고성능차 거점"…올해 신차 20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 브랜드 AMG의 이름을 딴 세계 최초 레이싱 트랙인 'AMG 스피드웨이'가 국내에 문을 열었다.
벤츠 코리아는 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AMG 스피드웨이 개장 행사를 열었다.
AMG 스피드웨이는 벤츠 코리아가 삼성물산[028260] 리조트 부문과 제휴·협력해 기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탈바꿈한 공간이다.
AMG 차량을 트랙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모터스포츠 관련 행사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벤츠 코리아는 앞으로 국내에 출시될 다양한 신차를 이곳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또 4.3㎞ 길이의 트랙에서 AMG 모델의 기술과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 행사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운전 교육 프로그램인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한국이 AMG 레이싱 트랙을 전 세계 처음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건 벤츠 코리아의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6만8천861대를 팔아 수입차 업체 최초로 연간 6만대 판매 고지를 넘었다.
같은 기간 AMG 차량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총 3천206대 팔리며 글로벌 성장률(33%)을 상회해 글로벌 AMG '톱 10' 시장에 한국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한국은 메르세데스-AMG 성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성능차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AMG 스피드웨이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메르세데스-AMG의 모터스포츠 DNA를 완벽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 고성능차 시장 성장에 맞춰 올해 20종 이상의 AMG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과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매틱+ 쿠페'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고출력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F1 레이싱카의 기반이 되는 1.6ℓ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1천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시속 350㎞ 이상의 최고 속도를 낸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매틱+ 쿠페는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가 결합해 최고 출력 51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4매틱+과 함께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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