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할인 판매행사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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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2018 완도 장보고수산물 축제'가 4일간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4∼7일 완도항에서 열린 축제 기간 5만1천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행사장 내 전복 할인 판매행사로 수산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2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의 수산물 판촉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전복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어업인을 위해 축제 기간 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전복주식회사 등에서 전복 특별 할인 판매행사와 함께 완도전복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관광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매하고 군에서 개발한 다양한 전복 소스를 받아 푸짐하게 먹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고 군은 전했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한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해조류 속에 숨어 있는 맨손 고기 잡기 체험은 어린이날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정혜덕 회장은 "축제 기간 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음식 주문이 끊이질 않아 회원들이 지쳐 '그만 좀 왔으면 좋겠다'는 농담도 했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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