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결혼 성수기를 맞아 전주 시내 유명예식장 일대 교통난이 악화함에 따라 전주시가 강력한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팔복동 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 전주 효자동 엔타워·오펠리스, 진북동 노블레스, 서신동 교원공제회관 등 주요 웨딩홀 앞은 주말마다 하객이 몰고 온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때문에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주요 도로가 심한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도심 내 교통혼잡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5월 말까지 주요 예식장 주변에서 강력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성수기 동안 예식장 측이 주변에 임시주차장을 최대한 확보하고 주차유도 요원을 증원 배치하도록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완산·덕진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5개 단속반을 투입, 경찰과 함께 불법주차 차량 견인 등 강력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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