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상공원 민간개발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건설

입력 2018-05-08 16:38  

창원 대상공원 민간개발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건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대상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상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에는 7개 업체가 응모했다.
현대건설은 8천577억원을 투자해 대상공원 부지 97만㎡ 중 85만㎡(88.1%)에 공원을 조성하고 나머지 11만5천㎡(11.9%)에 아파트 1천985가구를 짓겠다는 사업 제안서를 냈다.
공원 부지에 테마정원, 소통광장, 도서관,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시민센터, 테마 꽃동산을 만들겠다고 현대건설은 제안했다.
아파트와 공원 조성이 끝나는 시점은 2023년이다.
의창구 삼동동·두대동, 성산구 내동 일대에 걸친 대상공원은 1977년 4월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지정됐다.
창원시는 이곳이 2020년 6월까지 개발하지 않으면 공원구역을 풀어야 하는 '공원일몰제' 대상 지역이어서 민자를 유치해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09년 민간기업이 공원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면 공원 부지 내 일부에 주거·상업시설을 지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공원개발 민간특례제도를 도입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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