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 고위급 방중설과 관련, 8일 "다롄(大連)의 움직임 등에 대해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고위급 방중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실관계 파악 여부에 대해 "북한 동향에 대해선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오는 9일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어떤 성과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회의 성과, 의제에 대해 최종 조정을 하고 있으므로 3개국이 확고하게 하나의 방향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그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주장한 것에 대해 3개국이 의견 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일본) 생각으로는 그렇다는 것이므로 그런 것도 포함해 당연히 의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취재 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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