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KGC인삼공사, 한수지·박상미와 FA 계약

입력 2018-05-08 18:55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한수지·박상미와 FA 계약
알레나 재계약 이어 두 선수 잔류로 전력 유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센터 한수지(29), 리베로 박상미(24)와 3년 계약했다고 8일 발표했다.
2006-2007시즌 GS칼텍스에 입단해 여자부 신인상을 받은 한수지는 현대건설을 거쳐 2010년부터 KGC인삼공사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당초 한수지는 센터 보강이 필요한 다른 팀과 FA 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예측이 우세했지만, KGC인삼공사는 막판 협상에서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구단 관계자는 "한수지는 세터와 센터를 볼 수 있는 만능 플레이어다. 다음 시즌 KGC인삼공사의 역동적인 팀 컬러 구축에 꼭 필요한 선수다. 그간의 팀에 대한 공헌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모두 고려해 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박상미는 매년 20∼30경기가량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다.
앞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지명권을 잡아 알레나 버그스마(미국)와 재계약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한수지와 박상미를 붙잡아 전력 누수 없이 새 시즌을 준비한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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