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5승째' KIA, 두산 완파하고 3연승

입력 2018-05-08 21:34  

'양현종 5승째' KIA, 두산 완파하고 3연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좌완 에이스 양현종에 맞선 두산 베어스 무명 투수 현도훈을 초반에 두들겨 3연승 행진을 벌였다.
KIA는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4연승을 노리던 두산을 10-0으로 완파했다.
양현종은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3연승을 이끌며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다. 4안타와 볼넷 2개만 내줬고 삼진 4개를 빼앗았다.
반면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두산 선발 현도훈은 4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9안타와 사사구 3개를 허용하고 7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현도훈은 일본에서 고교와 대학을 다니고 우리나라로 돌아와서는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말 육성선수로 두산과 계약한 뒤 이날 생애 처음 KBO리그 경기에 나섰다.
팀 타율 1위 KIA는 현도훈을 상대로 1회부터 타자일순하며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다.
첫 타자 로저 버나디나와 김선빈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현도훈의 폭투에 이은 안치홍의 빗맞은 우전안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유격수 앞 병살타 때 추가 득점했다.
김주찬의 안타, 나지완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 2루로 찬스를 살려간 뒤에는 이범호가 좌월 석 점 홈런포를 터트렸다.
김민식이 우월 솔로포로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해 KIA는 6-0으로 달아났다.
KIA는 2회에도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2루타와 김선빈의 안타에 이어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이후 KIA 타자들의 스윙이 커지면서 범타가 이어졌고, 현도훈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갔다.
그렇지만 두산 타선은 양현종 공략에 애를 먹으며 반격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했다.
4회 2사 후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안타가 나왔으나 김재호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1사 1, 2루에서는 정진호가 병살타를 쳤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조수행이 2루타로 기회를 열었으나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IA는 8회말 김민식이 다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석 점을 더 쌓아 두산을 두 손 들게 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