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베를린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예술인 단체인 '쿤스트페어라인 64'가 마련한 이번 '위안없는 위안부' 전시회는 베를린의 '리히텐베르크 Rk 커뮤날레 갤러리'에서 내달 29일까지 열린다.
전시에는 권순철(회화), 안세홍(사진), 유연복(목판화), 이광(회화), 이지현(설치), 정승규(영상), 케이트 허스 리(설치), 한슬기(회화), 황현덕(회화) 등 한국 작가 8명이 참여했다.
전시장에서는 내달 7일 '위안부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강연 및 토론회가 열린다.
쿤스트페어라인64의 이광 대표는 "이번 전시는 일본을 비난하기보다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일본이 사과할 용기를 내도록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