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유위니아 '복고 미니가전' 인기…판매 20%↑

입력 2018-05-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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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대유위니아 '복고 미니가전' 인기…판매 20%↑
더클래식 냉장고·레인지 월평균 1천500∼2천대 판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071460]의 복고풍 미니 가전제품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전자는 최근 1년간 레트로 디자인의 '더 클래식' 냉장고·전자레인지 판매량이 전년보다 각각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더 클래식 냉장고는 국내 최초의 120ℓ, 80ℓ급 소형 인테리어 냉장고로, 다른 업체의 동급 모델 대비 30% 정도 비싸지만 올해 들어 한 달 평균 1천500대 이상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 클래식 전자레인지도 복고풍 디자인에 편리한 기능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한 달 평균 2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32인치 인테리어 TV '허그'도 지난달에만 500대 이상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위니아도 소형 냉장고 '프라우드S'와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 등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최근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레트로', '위니아 전기주전자' 등 복고 가전 라인업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이른바 '스몰 럭셔리' 트렌드 열풍이 불면서 복고풍의 미니 가전이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있다"면서 "레트로 디자인에 프리미엄 기능을 채용한 '프리미엄 레트로'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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