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몽골 수도에 한국 도시 숲 조성 첫발

입력 2018-05-09 09:16  

산림청, 몽골 수도에 한국 도시 숲 조성 첫발
울란바토르 담브다르자 지역에 2021년까지 조성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8일 몽골 울란바토르 담브다르자 지역에서 도시 숲 조성 착공식을 했다.
도시 숲은 몽골의 기후와 여건에 맞는 생태적인 숲으로 2021년까지 조성될 계획이다.
황사와 공해로 어려움을 겪는 울란바토르 시민에게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희망'을 전달한다는 취지다.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 만큼 황폐한 건조지가 도시 숲으로 재탄생하면 몽골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숲 조성 현지 입찰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참여하는 '미레코 컨소시엄'이 입찰자로 선정돼 한국의 전문 시공기술을 몽골에 알리는 등 홍보 효과도 클 전망이다.


산림청은 몽골 도시 숲 조성과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6일 서울에서 자치단체, 비정부기구(NGO),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간담회를 한다.
간담회에는 해외 조림사업에 참여하는 단체의 어려움을 듣고, 산림청의 나무 심기 경험과 정부 간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는 등 소통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주민소득과 연계된 나무 심기, 혼농임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비정부기구(NGO)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몽골 도시 숲 조성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이 증진될 것"이라며 "몽골 국민이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력으로 숲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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