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이번 달부터 IP-R&D 여름방학 캠프 신청 접수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이 이달부터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연계 연구개발(R&D) 여름방학 캠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캠프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특허분석 방법론을 배우고 익혀 지식재산 분야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여름 캠프는 오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특허분석 개론 등 이론 수업과 명세서 작성 및 특허 빅데이터 실제 분석 등 실무 수업으로 이뤄진다.
마지막에는 교육생 대상 IP-R&D 경진대회와 취업특강도 열린다.
캠프 수료자에게는 추후 IP-R&D 현장실습을 전문가 멘토링 형식으로 지원하며, 하반기 IP-R&D 일자리 박람회 때 기업들과 취업 매칭 기회도 우선 부여한다.
그간의 IP-R&D 교육의 우수한 취업 성과를 고려할 때 이번 여름 캠프도 지식재산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여성가족부(6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력해 경력단절 이공계 여성 등에게 IP-R&D 교육을 지원해 왔으며, 최근 4년간 전체 수료자 중 53%에 달하는 123명이 관련 업계에 취업했다.
양재석 특허청 산업재산창출전략팀장은 "이번 여름 캠프는 현장 밀착형 IP-R&D 실무 교육으로 구성된 일자리 캠프"라며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캠프는 6월 30일까지 전국 17개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사업단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별도 선발과정을 거쳐 모두 30명의 교육생을 뽑는다. 자세한 내용은 주관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 02-3287-43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은 공주대, 금오공대, 동국대, 경희대, 국민대, 목원대, 안동대, 군산대, 대진대, 동아대, 서울과기대, 연세대, 영남대, 제주대, 경성대, 성균관대, 한성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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