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영남대가 '새마을학'을 내세워 캄보디아에 교육 한류를 수출한다.
9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웨스턴대와 국제교류를 위한 협약을 하고 웨스턴대 캄퐁참 캠퍼스에 '새마을 경제개발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
교환학생, 단기연수단,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을 모은다.
캄퐁참 주(州)교육청과 현지 고교 졸업생의 영남대 진학을 지원하는 협약도 추진한다.
또 자매대학인 왕립 프놈펜대와 복수학위제, 해외자원봉사 공동실시, 국제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캄보디아에서 새마을운동이나 한국학,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대학의 새마을학이 캄보디아에서 '교육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