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검찰이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전격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LG그룹 관련주는 대체로 차분한 반응이다.
9일 오전 11시 현재 그룹 지주사인 LG[003550]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26% 하락한 7만6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LG전자[066570](-0.74%), LG디스플레이[034220](-0.89%), LG이노텍[011070](-1.15%), LG유플러스[032640](-2.33%), LG상사[001120](-0.38%) 등도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2.87%), LG생활건강[051900](1.24%) 등은 상승세다.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대상 등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종목별 이슈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LG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구본무 회장 등 LG그룹 사주 일가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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