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출범 18년만에 누적생산 300만대 돌파

입력 2018-05-09 16:00   수정 2018-05-09 17:10

르노삼성차 출범 18년만에 누적생산 300만대 돌파

부산공장서 노사·협력사 상생 기념 행사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 18년 만에 누적 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르노삼성차는 9일 오후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내 부산공장에서 도미닉시뇨라 대표와 임직원, 협력업체 대표, 부산 상공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르노삼성은 2000년 9월 회사 출범 이후 2008년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5년만인 2013년 200만대를 넘어섰다.

올해 4월 기준 내수 물량 생산량은 169만대에 달하며 수출물량은 130만대 가량이다.
완성차 업계의 부진 속에서 다시 5년 만에 누적 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하게 된 것은 2016년 출시한 SM6(수출명 탈리스만)와 QM6(뉴꼴레오스) 등 프리미엄 모델, SM5와 SM3 등 스테디셀러 모델, 북미 수출모델인 닛산 로그 등의 판매 호조 덕이라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2000년 이후 내수와 수출 물량을 합쳐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1998년 처음 출시된 SM5로 누적 생산량은 94만대에 달했다. 다음으로 SM3(79만대), 닛산 로그(44만8천대) 등이 많이 생산됐다.
르노삼성은 또 부산공장의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지속적인 성장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을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서로 다른 차종을 1개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효율성으로 부산공장은 지난 한 해 27만대를 생산했다.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의 2016년 평가에서 세계 148개 공장 가운데 종합 순위 8위에 올라선 것도 이 시스템 덕이다.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르노삼성 부산공장에는 2천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협력사 직원까지 합치면 종사자 수는 1만여 명에 달한다.
부산권 협력사 구매 규모는 연간 5천137억 원으로 늘었다.
이기인 르노삼성 제조본부 부사장은 "300만대 생산 돌파는 르노삼성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소중한 협력의 성과가 꾸준히 이어지도록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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