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육군 업무협약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9일 육군과 국방 섬유 분야 민·군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상호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험·연구 지원, 섬유 관련 정보 제공, 간부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등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연구원은 민·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방 섬유 민·군 학습 커뮤니티'를 운영해 방탄·위장·경량화를 위한 복합재료 기술 등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국방 섬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방 분야 개선 과제로 침낭 충전재와 차량용 덮개 등 2가지 품목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지상군 최대 국방 물자 전시회인 'DX Korea 2018'에 국방 섬유 업체와 공동으로 참가해 군에 민간 우수 기술을 소개한다.
주행식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장은 "피복, 장비 등 다양한 분야 기술개발 단계에서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협력해 개인 전투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문혜강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섬유기관이 육군과 군수품 기술에 협력하는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육군 전력지원체계 분야 소재를 우선 개발하고 부교, 공기부양정, 위그선 등 무기체계 분야에 가볍고 강한 소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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