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낙후 세류2동에 도시재생사업 추진

입력 2018-05-09 11:39   수정 2018-05-09 12:21

수원시, 낙후 세류2동에 도시재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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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경기도시공사,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 신청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의 대표적인 도심쇠퇴지역인 세류2동 일대 13만5천㎡에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수원시는 경기도시공사와 손잡고 세류2동 도시재생사업계획으로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가 공공기관 제안형 방식으로 다음 달 국토부에 신청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수원시가 공사와 함께 세류2동의 낡은 저층 주거지와 가로 환경을 정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세류2동은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도시쇠퇴지수가 높아 도시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수원시가 세류2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하면서 국토부 공모에 신청할 지역을 포함한 세류동 548-31번지 일대 68만8천930㎡를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공고한 바 있다.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돼야 국토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14일 도시재생뉴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날 세류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설명회를 열어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수원 매산동 일대를 포함한 전국 68개소가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곽호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역 주민이 중심이 돼 지역 자산을 활용하고, 사업을 발굴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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