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사고 한덕철광 노조 "깊이 반성"…주민, 재가동 호소

입력 2018-05-09 15:27  

매몰사고 한덕철광 노조 "깊이 반성"…주민, 재가동 호소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 신동읍번영회는 9일 사회단체장 회의를 하고 한덕철광의 조속한 영업 재개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채택했다.
신동지역 사회단체는 탄원서에서 "108년간 가동한 한덕철광은 신동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지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기업"이라며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른 시일 내 재가동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달 26일 매몰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정선군 신동읍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는 사고 원인 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현재 작업이 중단된 상태다.
신동지역 사회단체는 탄원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와 정선경찰서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덕철광 노동조합도 이날 조속한 조업 재개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와 정선경찰서에 제출했다.
노조는 탄원서에서 "지난 4월 26일 갱내 발파 사고에 대해 깊은 책임과 반성을 한다"며 "그러나 조업 중단이 장기화하면 직원들은 생계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조업 중단 장기화는 폐광이나 다름없다"며 "유가족 등에게 너무 죄송해 선처라는 단어를 꺼내기도 두렵지만, 남은 직원과 가족의 희망을 고려한 조치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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