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내 한 중소기업인 성현하이텍이 알칼리 이온수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산란계 농가 등에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수년간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기술은 미네랄 방식의 알칼리 이온수기로, 와이파이를 이용한 원격 컨트롤 방식의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설계돼 시범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칼리 이온수는 항암, 항산화 작용 등으로 사람뿐 아니라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하고 세균과 바이러스 번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육질 분석을 해보니 알칼리수를 먹인 닭의 지방이 그렇지 않은 닭보다 83.3%나 줄어들었다"며 "농가에서 산란율 증가와 산란 기간 연장 등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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