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세계 방송영상·뉴미디어 산업을 선도하고 영상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이 9일 오후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 제12회 부산콘텐츠마켓(BCM)에는 세계 48개국 826개사에서 1천961명이 등록했다. 부산콘텐츠마켓 2018은 BCM 마켓과 BCM 마켓플러스 2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오는 11일까지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하는 BCM 마켓은 비즈매칭(BIZ Matching), BCM 글로벌피칭(BCM Global Pitching),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크라우드 펀딩, 아시아 차세대 콘텐츠포럼, BCM 방송아카데미, 부산국제다큐멘터리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BCM 마켓플러스는 12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공간에서 가상체험을 하는 360도 큐브 입체영상관,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3D 입체스튜디오, 자동차를 직접 디자인하는 카 그래비티 등이 마련됐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오는 6월 KBS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작품설명회와 사인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국내외 우수 웹드라마를 선별해 시상하는 부산국제웹콘텐츠페스티벌과 국가별 대표 대학의 콘텐츠를 전시하는 아시아대학생웹콘텐츠페스티벌이 새로 마련됐다.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는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콘텐츠를 한눈에 보고 투자 상담도 하는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라며 "올해는 중소 영상제작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100개 무료 부스 제공, 통역지원 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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