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축구대표팀 자원이자 수원 삼성의 대들보인 염기훈(35)이 경기 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염기훈은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다쳤다.
그는 0-1로 뒤진 후반 31분 상대 팀 외국인 선수 리차드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다.
염기훈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들것에 실려 나간 염기훈은 그라운드 밖에서 스스로 일어나 숨을 골랐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은 듯 가슴을 부여잡았다.
결국, 구급차에 직접 올라 인근 병원으로 향했다.
염기훈의 정확한 몸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