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매체, 발 빠른 보도…"염기훈, 월드컵 못 나올 듯"

입력 2018-05-10 09:12  

스웨덴 매체, 발 빠른 보도…"염기훈, 월드컵 못 나올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스웨덴의 언론매체가 염기훈(수원)의 부상 소식을 발 빠르게 알렸다.
스웨덴 매체 '축구채널(fotbollskanalen)'은 10일(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 염기훈이 부상으로 러시아월드컵에 불참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염기훈은 9일 울산 현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다쳐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을 이송됐다"라며 "염기훈은 갈비뼈 골절 진단을 받아 월드컵 출전이 어렵게 됐다"라고 전했다.
스웨덴은 한국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로 여기고 있다.
스웨덴 매체 역시 대표팀에 포함될 만한 한국 선수들의 부상 소식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있다.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마 상대 팀 전력분석원들이 국내 보도 내용 등을 모니터링 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염기훈은 검진 결과 오른쪽 네 번째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원 관계자는 "실금 수준이 아니라 뼈가 벌어져 있는 게 보일 정도"라며 "(이른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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