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 산업 공모 선정…2020년까지 11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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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가 복숭아에 이어 머루 포도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에서 추진하는 머루 포도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연고산업 풀뿌리 기업 육성 공모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머루 포도를 활용한 바이오 활성 소재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합쳐 11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기업인 나우코스와 뷰티언스가 참여해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머루 포도 기반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화산업이 가능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된 만큼 세종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종시는 한국콜마와 협약을 하고 복숭아 자외선 차단제와 치약 등을 출시했다.
시는 아울러 지역 연고산업 육성을 위해 2015∼2017년 구절초 건강식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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