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발 위험 선호 재개…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출발

입력 2018-05-10 09:27  

뉴욕발 위험 선호 재개…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한 영향으로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9분 현재 달러당 1,080.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8원 하락했다.
환율은 0.9원 내린 1,0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뉴욕 증시에서 에너지 업종 위주로 강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는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우려로 불거진 달러 강세 압력을 누그러뜨리는 재료다.
유가가 물가를 밀어 올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에 경계감이 한층 완화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완만한 물가 과열은 추가로 공격적인 정책 대응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리 피셔 전 연준 부의장도 물가 상승세가 부진하다며 "연준이 정책금리 인상을 기다릴 시간이 있다"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100엔당 983.1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986.18원)보다 3.06원 하락했다.
porqu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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