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현대백화점이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즌오프는 지난해보다 10여 개 늘어난 18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브랜드별 참여 물량도 지난해보다 10∼30% 늘렸다.
시즌오프는 그해 선보인 시즌 제품을 일 년에 두 차례(5·11월)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행사 기간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해외패션 브랜드의 2018년 봄·여름 시즌 상품을 정상가보다 10∼50% 할인 판매한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대비해 지난해보다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18일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파비아나필리피·블루마린·안토니오마라스 등이, 25일부터 무이·랑방·펜디·버버리·에트로·질샌더 등이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한다.
압구정본점 등 5개 점포는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오는 14∼17일 5층 대행사장에서 '수입의류 대전'을 열어 지방시·엠포리오아르마니·질샌더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40∼6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1∼13일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유럽 수입의류 대전'을 연다. 타이거 오브 스웨덴·필리파케이·까사렐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보다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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