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의 기적'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2만여명 찾아

입력 2018-05-10 09:48  

'자원봉사자의 기적'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 2만여명 찾아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 재방문 잇따라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누적 관람객이 전날 기준 1만9천835명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일이면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유류피해 극복기념관은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의 극복과정을 널리 알리고 이에 동참한 123만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난해 9월 15일 개관했다.
하루 평균 관람객은 100여명으로, 지난 6일에는 665명이 찾아 하루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개인이 81%로 단체 관람객(19%)보다 많았으며, 지역별로 보면 충청 53%, 서울·경기 40% 등 수도권과 인근 충청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30∼50대 청·장년층이 56%로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이들의 재방문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도는 전했다.
특히 당시 기름 제거 활동과 무료급식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국제구호개발기구 '아드라'(ADRA) 코리아 회원들이 지난달 방문하는 등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에서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념관 관계자는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123만 자원봉사자들이 일으킨 기적을 보여주는 감동이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며 "피서철이 되면 관람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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