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언맨드솔루션'과 자율주행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KT는 자율주행 V2X(차량-만물간 통신) 인프라 및 관제 플랫폼 구축, 주행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언맨드솔루션은 하드웨어 제작과 솔루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제작하기로 했다.
KT는 연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개인형 이동수단의 자율주행, 필요할 때 차량을 호출하는 '온디맨드 서비스' 자율주행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또 물류, 농기계, 드론 영역까지 비즈니스 모델의 추가 발굴을 검토하고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KT 기가 IoT 사업단 김준근 단장은 "KT와 언맨드솔루션의 업무협약을 통한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4차산업혁명의 주요 성장동력인 자율주행 분야를 적극적으로 사업화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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