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회복 추진

입력 2018-05-10 10:05  

강릉지역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회복 추진
2015년 9월 이후 2년 이상 추가 발생 없어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년 이상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이 없는 강릉지역에 대해 청정지역 회복을 추진한다.
강릉지역은 2015년 9월 17일 송정동 일원 소나무 1그루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이후 추가 감염사례가 없는 상태다.
도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 합동으로 16일까지 발생지 반경 10km 이내 소나무류를 대상으로 항공·지상 정밀예찰을 하고서 고사목 시료를 30일까지 산림과학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청정지역 회복 여부는 산림과학원이 참여기관의 종합의견을 검토해 2차 조사를 하고서 결정한다.
강릉지역이 청정지역으로 회복되면 송정동 등 9개 동지역 1천861ha에 대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이 해제된다.
도는 그동안 항공·지상 예찰조사 구역 내 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에 대한 단속활동과 예방 나무 주사를 지속해서 실시했다.
도내에서는 2013년 2그루, 2014년 23그루, 2015년 28그루, 2016년 98그루, 2017년 190그루 등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확산했으며 올해에만 24그루가 발견됐다.
지역별로는 춘천이 134그루로 가장 많고 정선 118그루, 홍천 49그루, 원주 42그루, 횡성 16그루, 강릉 2그루 등이다.
김길수 도 녹색국장은 10일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상반기 방제결과 지난해보다 감소추세에 있는 등 방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통해 재선충병의 확산저지와 청정지역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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